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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괘새남굿, 전통의 숨결을 잇고 한을 풀다

2025년 4월 12(토)~13(일)
북한산 장군당

 

 

 

쌍괘새남굿, 전통의 숨결을 잇고 한을 풀다

 

2025년 4월 12, 13일, 북한산 장군당에서 제3회 쌍괘새남굿 발표회가 개최된다. 이번 발표회는 꽃대신당 이화정 당주가 주최하고, 쌍괘새남굿보존회가 주관하여 진행된다. 쌍괘새남굿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 속에서 조상들의 죽음의례를 계승하며, 망자천도(亡者薦度)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 속에서 의미를 찾고 차별화된 시도

 

쌍괘새남굿 발표회에서는 전통의 맥을 재해석하려는 노력을 통해 불교, 유교, 무교, 제례의 특징들이 더해져 발전해오면서 무속신앙과 의례에 있어 중요한 굿의 사회적 위치를 갖는다. 망자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굿이라 거리수가 많으며 정교한 짜임새가 돋보이고 대단히 화려한 제례의식을 갖으면서 굿에서 사용되는 음악, 춤, 의상, 언어는 독특한 예술적 가치와 민속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는다.

 

쌍괘새남굿 발표회 중 영산제

 

이승에서의 한(恨)을 풀어주고 저승에서의 왕생극락을 천도하는 제례의식이 이틀간 벌여지는 쌍괘새남굿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를 넘어 죽음의례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한, 이번 쌍괘새남굿은 고인의 영혼을 달래고 죽음을 기리며 공동체 구성원들의 상호 연대를 강조하는 상여소리 장례 의식을 거리에 포함시켜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과 공동체 정신을 부각, 전통적인 죽음관과 애도방식을 새롭게 정리하여 역사적·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재해석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차세대 무속 교육과 사회적 역할, 전통무속의 미래를 위한 지원과 관심 필요

 

쌍괘새남굿은 단순히 전통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 무속인들이 올바른 교육을 통해 전통을 계승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품격 있는 우리 굿을 신령님과 조상님과의 화합 속에서 이어나가기 위해, 무속 선생님들에게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각 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무속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사회적으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무속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전통문화이며, 오랜 역사를 가진 정신문화의 한 축이다. 그러나 여전히 선입견과 오해 속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이화정 당주는 "무속에 대한 편견 없이,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고 다양한 전승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전통무속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전적·인권적으로도 발전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촉구하며, 전통의 보존과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국태민안과 전통의 힘이 공존하는 무속문화

 

쌍괘새남굿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 개개인의 한을 풀어주고, 나아가 국태민안(나라의 평안과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다. 각 가정의 백만사대길(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것)을 기원하는 의식을 통해 조상과 후손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고양상여회다지소리의 공연

 

앞으로도 전통을 잇고 계승하는 데 힘쓰며, 우리나라의 무속 문화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올바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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