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울산 중구가 오는 11월 18일까지 중앙동 도시재생대학 지역 아카이빙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카이브란 ‘기록보관소’, ‘기록보관소에 보관하다’라는 의미로, 이번 과정은 원도심인 중앙동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기록하며 마을의 자산을 가꾸어 나가는 활동이다.
지역 상권에 새 바람을 불어 넣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초석을 마련할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울산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중앙동 일대의 현재 모습과 사람들의 삶에 대한 기록물을 제작하는 실습형 교육으로 사진, 글쓰기, 답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기록하고 정리하며 책자를 만드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홍보물의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전화(052-290-3541, 02-2624-0356) 또는 울산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중구 학성로 97, 3층)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중구는 강의를 듣기 힘든 수강생 및 상인들을 위해 강의 내용을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유튜브에 올려 공유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대학 아카이빙 제작 과정은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기억하고 있는 장소, 구술 등을 통해 원도심의 옛 모습을 수집·기록하고 이를 정리해 디지털 기록물로 집약할 예정이다”며 “추억의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미래에 전달하는 계기가 될 이번 중앙동 도시재생대학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